4월 첫째주 코스피, 외국인 IT주 매도에 소폭 하락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18.04.07 09:46

외국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매도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순매수

4월 첫째주(4월2일~6일) 코스피 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IT주를 대량 순매도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주말보다 16.27포인트(0.67%) 내린 2429.58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87억원, 247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은 686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번주 기관이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산 종목은 한국전력으로 98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어 한한령(중국 내 한류 금지령)으로 지난해 주가가 약세였던 아모레퍼시픽을 806억원 규모 순매수했다.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결정으로 주가 변동성이 컸던 현대차현대글로비스도 각각 694억원, 487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그밖에 호텔신라 삼성물산 등을 많이 샀다.

기관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NAVER로 94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카카오와 신한지주도 각각 695억원, 603억원 규모로 팔았다. 최근 북미 관계 해빙 분위기를 틈타 주가가 오른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상선도 각각 599억원 550억원 규모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현대차가 각각 1122억원, 63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신한지주 현대엘리베이터 NAVER 아모레퍼시픽을 많이 샀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로 4570억원 규모 순매도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도 1063억원 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다. 그밖에 셀트리온 하나금융지주 삼성SDI 순으로 많이 매도했다.

이번주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은 KGP로 106.48%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밖에 보락이 73.42% 금호타이어가 42.80% 애경산업이 33.08% 삼승 마감했다.

한편 감사보고서에서 한정 의견을 받은 삼광글라스가 28.4% 내렸다. 엔케이와 경인전자도 각각 18.24% 17.18% 하락하며 하락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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