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호사카유지 교수, 일본 위안부문제 증거 자료집1 출간

대학경제 서다은 기자 | 2018.04.07 10:32
호사카 유지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 겸 일본학(정치학) 교수
세종대학교는 호사카유지 일본학 교수가 오는 10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일본의 위안부문제 증거자료집1(호사카 유지 편저, 도서출판 황금알)' 출판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일본의 위안부문제 증거 자료집1'은 일본정부가 공개한 위안부 관련 문서 중 80여 개를 번역해 배경설명과 해설을 붙여 발간한 책이다.

시리즈로 이어질 호사카 교수의 '일본의 위안부문제 증거 자료집'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전체적인 조망과 함께 객관적 자료 첨부를 통해 원인과 책임을 명확히 규명한다는 의미가 있다.

호사카 교수는 일본의 아시아 침략 배경 등 위안부 문제가 본격화된 시기(1937~1945년)의 관련 문서를 번역·분석하며 자료 하나하나에 해설을 달아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일본의 위안부문제 증거자료집1'은 여성들을 해외로 보내기 위해 일본정부와 일본군이 취한 조치(여성들의 신분 변화)등을 확인해 위안부 문제가 일본정부와 일본군이 주도한 법적 범죄였음을 실질적으로 증명한다.


또한 위안부 피해자와 일본병사 및 일본인 종군기자의 증언을 칼럼에 실어 문서를 통해 확인된 맥락과 일치함을 보여준다.

호사카 교수는 칼럼을 통해 '군 식당 종업원이 된다는 말 등에 속아서 (위안부로) 연행됐다'는 등의 위안부 피해자 증언, 위안부 피해자가 자발적 지원이 아닌 일본군의 강제적 연행에 의해 위안부가 된 것임을 명시하는 등의 일본인 병사의 증언도 첨부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종전 후 유명 만화가가 된 일본인 병사의 그림(위안부 한 사람 앞에 70~100명이 줄을 섰다는 내용)과 이를 증명하는 문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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