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앤파트너스·넵튠, 블록체인 게임업체 투자금 100억원 조성

머니투데이 조성은 기자 | 2018.04.05 10:47
두나무앤파트너스가 5일 게임업체 넵튠과 블록체인 기술 기반 게임 기업에 대한 공동 투자를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각 50억원씩 총 1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조성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두나무
국내 1위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투자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대표 이강준)가 5일 게임업체 넵튠(대표 정욱)과 블록체인 기술 기반 게임 기업에 대한 공동 투자를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각 50억원씩 총 1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게임산업과 블록체인의 접점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사는 향후 투자 대상기업을 선정해 공동으로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두나무는 지난 달 말 두나무앤파트너스를 통해 향후 3년 간 블록체인 관련 산업에 총 1000억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두나무앤파트너스는 이미 게임 특화형 블록체인 기술 개발 및 가상통화 이더리움 기반의 크립토 게임(Crypto Game)을 준비 중인 코드박스와 블록체인 기반 월렛 서비스 전문 기업 루트원소프트에 투자를 시작했다.


넵튠은 그동안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블루홀과 헬로히어로 IP를 보유한 핀콘 등 다양한 게임업체에 투자해왔다. 최근에는 비즈니스의 성장성을 인정받아 300억원의 투자금도 유치했다.

두나무앤파트너스의 이강준 대표는 "블록체인 플랫폼과 기존의 산업이 만났을 때 폭발력이 가장 큰 분야 중의 하나가 게임 산업"이라며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는 두나무와 게임분야에 활발하게 투자해 온 넵튠의 노하우가 더해져 큰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넵튠의 정욱 대표는 "블록체인과의 접목으로 게임이라는 가상공간에서 사용되는 경제가 실제로 가치를 갖는 경제가 될 수 있는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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