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선가 상승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이베스트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 2018.04.05 07:59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선가 상승 추세는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양형모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이 발표한 2월까지의 신규수주는 2.7억달러"라며 "추적할 수 있는 3월 신규수주는 Eastern Pacific Shipping으로부터 38K급 LPG선 2척(척당 $49m 추정), 이토츄상사로부터 1800TEU급 피더 컨테이너선 2척(척당 $23m 추정)으로 투자자들 기대감 대비 다소 부족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규 수주가 더뎠던 원인은 선주와의 선가 협상 때문"이라며 "외신은 현대미포조선의 신규수주를 보도했고 그리고 기다리던 선가 상승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가는 한번 오르면 다시 떨어지기 어렵고 오히려 상승 추세가 지속된다"며 "2012년 말 동사가 수주했던 PC선 가격은 2900만달러에서 시작해 불과 3~4개월 만에 3300만달러까지 올랐고 11월 3700만달러까지 상승한 바 있다"고 했다. 또 "당시에는 SPP조선, 대선조선, STX조선 등 경쟁자가 많았지만 지금은 없다"며 "이제는 선가 상승이 더욱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동사는 모든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전세계 유일무이한 조선소"라며 " 중소형 조선소 구조조정으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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