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0.5% 떨어진 367.3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일대비 0.4% 하락한 1만1957.90으로, 프랑승 CAC40지수는 전일대비 0.2% 밀린 5141.80으로 장을 끝냈다. 영국 FTSE100지수는 강보합세인 7034.01로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 우려가 유럽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미국은 전날 25% 관세를 부과할 연간 500억 달러 규모의 1300여개 중국산 수입품 목록을 발표했다. 중국은 이에 맞서 500억 달러 규모의 콩, 항공기, 자동차 등 106개 미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역전쟁 우려에 자동차주들이 압박을 받았다. BMW는 1.4%, 다임러는 0.7% 하락했다. 폭스바겐은 0.5% 떨어졌다.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0.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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