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코텍, 아시아 카지노 투자 사이클이 온다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 2018.04.04 14:42
4일 머니투데이가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는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의 '코텍, 아시아 카지노 투자 사이클이 온다'입니다.

홍 연구원은 21세기 카지노가 비즈니스, 관광, 엔터테인먼트가 함께 하는 복합 리조트로 발돋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설명하며 대규모 카지노 투자 사이클을 앞둔 시점에서 코텍은 편견 때문에 무시하긴 너무나 아까운 기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중국은 오는 7월 홍콩, 마카오와 주하이를 잇는 강주아오 대교 개통을 시작으로세계 최대 규모 베이 경제권, 웨강아오 대만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GDP 1700조원,인구 6800만명이 마카오의 시장으로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홍 연구원은 마카오 카지노가 VIP에서 MASS 고객(라이트한 일반 유저)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테이블 게임보다 슬롯머신을 더 좋아하는 대중고객들의 취향을 감안할 때 이들 슬롯머신 업체의 퍼스트 벤더로 고객사 내 시장점유율(MS)을 과점하고 있는 코텍이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원문보기)

코텍의 2017년 실적은 매출 3275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9%, 14.2% 성장했다. 주요 고객사들이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슬롯머신을 출시하면서 카지노 디스플레이 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했고, 전년 대비 매출과 수익성 모두 상승했다.


2018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실적은 매출 730억원, 영업이익 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6%, 55.2% 성장할 전망이다. 통상 1분기는 비수기이며 매출도 500~600억 밴드를 유지해왔으나 전방산업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예년 평균을 넘어서는 실적이 예상된다. 연간 이 정도의 성장률을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2018년 매출은 4200억까지 올라가며 이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수준의 실적이다.

2018년은 전방 투자와 산업의 구조적 변화로 인한 실적 박스권 탈출을 앞둔 시점이며 향후 5년 이상 전방 투자 사이클이 예상되는 만큼 중장기로 5000억원대 매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이 경우 수익성도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증가할 수 있다.

오는 7월 강주아오 대교 개통을 앞두고 마카오 카지노가 Mass 고객 중심으로 사업이 재편되고 있다. 또한 마카오 내 투자가 한계에 도달하면서 마카오 자본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으며 아시아 카지노 시장은 투자 사이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Mass화, 시장성장 모두에 부합하는 코텍의 실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코텍의 2018년 예상실적은 매출 4100억원, 영업이익 42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5.2%, 25.6% 성장할 것으로 관측한다. 1분기 달러환율이 하락하면서 수출비중이 높은 사업 특성상 보수적으로 추정했으며 향후 환율이 안정되면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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