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젤월드 2018] 항공과 밀리터리 역사를 담은 해밀턴의 2018년 신제품

몽트르 이은경 편집장 | 2018.04.04 11:34

해밀턴, 바젤월드 2018에서 브랜드의 대표 파일럿 워치인 ‘카키’ 컬렉션의 스페셜 에디션과 데이 데이트 모델 공개.

/사진=바젤월드 2018의 해밀턴 부스.
2018년은 해밀턴의 첫 파일럿 워치 출시 100주년을 맞은 해로, 해밀턴은 브랜드 초기부터 항공 분야와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 1918년 워싱턴 D.C.와 뉴욕 구간을 오가는 항공 우편 서비스의 공식 타임키퍼로 선정됐으며, 1926년 북극 상공을 지나는 역사적인 비행의 시간을 측정했다. 이후 현재까지 세계 각국의 공군 비행중대, 레드 불 에어쇼 팀 등과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있다.

/사진=해밀턴 카키 X-윈드 오토 크로노 리미티드 에디션
해밀턴은 브랜드의 대표적인 파일럿 워치 ‘카키 X-윈드 오토 크로노’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바젤월드에서 공개했다. 첫 파일럿 워치를 제작한 해(1918년)를 기념하기 위해 단 1918점 한정 생산한 이 시계는 이너 회전 베젤에 항공기 운항에 필요한 측풍(Crosswind)을 계산할 수 있는 눈금을 배치했다. 새로운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H-21-Si를 탑재했는데, 이 무브먼트는 실리콘 헤어 스프링을 장착했고, COSC 인증을 받았다.

/사진=해밀턴 카키 파일럿 데이 데이트 42mm
‘카키 파일럿 데이 데이트 42mm’도 주목할 만 하다. 클래식한 파일럿 워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시계는 항공기의 조정석 계기판을 연상시키는 블랙 다이얼 위에 샌드 컬러의 수퍼 루미노바®를 코팅한 인덱스와 시곗바늘을 장식했으며, 미 공군 파일럿들의 항공 재킷에서 영감을 얻은 브랜디 또는 데저트 브라운 컬러의 가죽 스트랩으로 마무리했다.

/사진=해밀턴 카키 필드 메커니컬 38mm
해밀턴은 파일럿 워치와 함께 밀리터리 시계 제작에도 유구한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1940년대 군용 시계로 제작된 ‘카키 필드’의 오리지널 모델에서 영감을 얻어 ‘카키 필드 메커니컬 38mm’를 출시했다. 샌드 컬러 또는 카키 컬러의 나토 스트랩을 매치해 캐주얼하면서도 빈티지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 시계는 오리지널 모델과 같이 크라운을 당기면 스톱 세컨즈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다.

/사진=(왼쪽부터) 해밀턴 재즈마스터 씬라인, 재즈마스터 스켈레톤 레이디
이 밖에도 해밀턴은 슬림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재즈마스터 씬라인’과 여성을 위한 ‘재즈마스터 레이디’를 선보였다. 재즈마스터 씬라인은 다크 그레이, 브론즈, 화이트 샴페인, 미드나잇 블루 등 총 4가지 컬러의 선레이 다이얼로 출시했으며, 그날의 기분에 따라 다양한 컬러의 송아지 가죽 스트랩을 선택해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간편 클릭 시스템을 갖췄다.

재즈마스터 레이디는 부드러운 파우더 컬러의 다이얼 위에 4개의 다이아몬드 인덱스를 세팅한 ‘재즈마스터 뷰매틱 레이디’와 오픈 워크 처리한 페일 핑크 다이얼을 통해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는 ‘재즈마스터 스켈레톤 레이디’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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