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임산물 불법 채취·무허가 입산 집중단속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18.04.03 11:25

내달 말까지 산림특별사법경찰 1200명 투입… 적발시 엄중 처벌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봄철 산을 찾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5월 말까지 임산물 불법 굴·채취와 입산통제구역 무허가 입산행위 등을 집중단속한다고 3일 밝혔다.

주요 단속 대상은 △사회연결망서비스(SNS) 등 인터넷을 통해 산나물 채취자를 모집해 산림소유자의 동의 없이 산나물·산약초를 채취하는 행위 △조경수 불법 굴취 △특별산림대상종 불법채취, 희귀식물 등의 서식지 무단 입산 등이다.

산불예방을 위해서도 △불을 피우거나 담배를 피우는 행위 △허가 없이 입산통제구역에 들어가는 행위 △소나무류 불법 이동과 불법 취급업체 등에 대한 단속도 병행한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각 지방청, 지자체 등과 함께 이달부터 1200여 명의 산림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한다.


아울러 지자체와 합동으로 중앙기동단속반을 운영해 현장 중심의 강도 높은 단속을 실시하고 불법행위가 적발된 경우에는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이상익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산나물·산약초 등 임산물을 산림 소유자 동의 없이 불법으로 채취하는 경우 7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5월 1일부터는 최고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된다" 며 "입산통제구역에 입산한 경우 역시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벌을 받게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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