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오늘부터 원내5당이 모두 개헌에 참가한다"며 국민개헌안 마련에 초당적 협력을 주문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도 협상 테이블에 합류하게 됐다"며 "국민과의 약속인 6월 동시투표 실현과 개헌안 마련에 각 당이 통 크게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야가 본격적인 지방선거 체제에 접어들면 원활한 협상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늦어도 4월 하순 이전에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 4월엔 남북이 70년간의 냉전의 벽을 뚫고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에 단초를 마련해야 한다"며 "국민 개헌을 성사시키는 역사적 순간으로도 기록될 수 있도록 여야가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