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해경, 엘도라도호 모든 조치 동원" 긴급지시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 2018.03.31 22:57

"한명의 인명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 기해달라"

이낙연 국무총리가 29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미세먼지 대응현황 및 민감계층 보호방안'에 대한 안건을 심의 ·의결한다. 2018.3.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낙연 국무총리는 31일 울릉도-독도 운행여객선 엘도라도호 기관실 해수유입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동원해 달라"고 긴급지시했다.

이 총리는 "해양경찰청장은 유입해수 대응 및 현장상황 통제(승객 동요방지 등)를 철저하게 해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 엘도라도 승객과 승무원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대응과정에서 단 한명의 인명피해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엘도라도호가 울릉도 항구에 무사히 입항할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31일 오후 7시 35분께 울릉도 남동쪽 22㎞ 해상에서 독도에서 울릉도로 향하던 여객선 E호의 기관실로 바닷물이 흘러들어 동해해양경찰이 출동했다. 여객선 승객은 396명, 선원은 7명이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여객선은 엔진 및 발전기 상태가 양호하며 해경 대원들이 승선해 울릉도로 자력 항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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