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2440대 안착… 美 기술주 급락 진정

코스피, 전 주말 대비 29.09포인트(1.20%) 오른 2445.85 마감

3월 마지막주(3월26일~30일)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개인 투자자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도 기술주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올해 1분기 마지막 거래를 오름세로 마감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주말보다 29.09포인트(1.20%) 오른 2445.85로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202억원, 701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은 7823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번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아모레퍼시픽으로 52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어 LG생활건강(347억원), NAVER(311억원), 삼성전기(260억원), 카카오(213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로 322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어 SK하이닉스(1427억원), 현대차(862억원), 현대엘리베이(498억원), 현대모비스(400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기(828억원), 삼성물산(516억원), 현대건설(513억원), LG전자(498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반면 기관 역시 NAVER(492억원), LG화학(434억원), 현대글로비스(373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이번주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은 인스코비로 70.09% 급등했다. 제이준코스메틱(29.63%), 동양네트웍스(26.46%), 남해화학(22.41%), 신대양제지(22.01%) 순으로 상승했다.

한편 BGF가 14.10% 하락하며 코스피 시장에서 낙폭이 가장 컸다. 이어 한솔PNS(13.78%), 현대중공업(10.51%), 삼부토건(9.41%), 세원셀론텍(7.67%)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