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레드컨테이너, 성인용품숍→선물가게로 진화

대학경제 서다은 기자 | 2018.03.31 02:35

강현길 대표 "명동점은 레드컨테이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전략적 활용할 것"

외국인의 거리, 관광명소로 유명한 서울 명동에 4층 규모의 선물가게가 등장했다. 화려한 조명 속에서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선물가게의 정체는 국내 최초 성인용품 프랜차이즈에 성공한 레드컨테이너의 공식 16호점이다.

외국인의 왕래가 잦은 명동점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강현길 대표는 “이 매장은 레드컨테이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한 전략적 요충지이기 때문에 그만큼 공을 많이 들였다”고 강조했다.

◆선물가게로 변신한 레드컨테이너 명동점은 4층으로 구성된다. 1층은 레드컨테이너의 주력제품인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로(Lelo), 스완(Swan) 등 해외 브랜드 바이브레이터와 페로몬 향수 등 여성 전용 제품이 주를 이룬다. 실제 선물용으로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이다. 레로 제품은 기네스펠트로 등 헐리우드 배우들도 애용한다고 알려졌다.

◆1층 중앙에는 다양한 종류의 여성용 바이브레이터가 예쁜 선물박스 안에서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자극한다.

이성을 유혹하는 페로몬 향수는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레드컨테이너의 자체 브랜드 샤라에통 페로몬 향수의 제품 경쟁력은 해외 브랜드 제품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2층은 커플을 위한 공간으로 콘돔, 러브젤, 남녀 바이브레이터, 란제리가 진열됐다. 이 층의 가장 큰 특징은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레드컨테이너의 자체 브랜드인 킨제이, 샤라에통, 마이크로 제품이 다수 소개된다는 점.


착용하면 30분 이상 발기력을 지속하면서 진동 기능까지 겸비한 '남성용 바이브레이터링'은 남자들의 구세주(?), 히트 상품으로 손꼽힌다.

발열콘돔, 초박형 콘돔 등등 국내외 수십가지 종류의 기능성 콘돔이 한 곳에 모였다. 발열콘돔을 사용하면 여성의 오르가즘 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레드컨테이너 관계자는 소개한다.

◆3층은 전체가 SM매니아를 위한 코너다. 안대, 가면, 수갑, 채찍, 코스튬 의상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라이센스 제품들도 눈에 띈다. 일반인은 쉽게 범접할 수 없는 기운이 느껴진다.

◆4층은 남성 고객만을 위한 남성용 자위기구, 실리콘 여성딜도 등이 진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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