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서울시·포스코와 과학문화미래관 건립 협약

뉴스1 제공  | 2018.03.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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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 오인환 포스코사장, 김준기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과학문화미래관 건립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성동구 제공)© News1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서울시, (주)포스코와 '과학문화미래관'(가칭)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전이 확정된 삼표레미콘 공장부지(2만7828㎡)에 조성되는 수변문화공원과 함께 2022년 들어선다.

과학문화미래관은 미래산업을 이끄는 과학교육의 장이다. 포스코가 창립 50주년 기념 사회공헌사업으로 사업비 전액을 투자하는 민관협력 방식으로 추진된다. 파리 루이비통미술관, 도쿄 산토리음악홀처럼 기업의 사회공헌사업과 연결된 시민문화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세계적인 체험형 과학전시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과학관(익스플로라토리엄, Exploratorium)과 제휴해 인기 콘텐츠를 도입한다.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참여하는 지명설계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은 1977년 가동됐으나 서울숲이 조성되고 대형건물과 주거단지가 들어서면서 이전 요구를 받아왔다. 2017년 10월에 이르러 운영사인 ㈜삼표산업이 부지 소유주인 ㈜현대제철과 이전협약을 체결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개발시대 상징이었던 삼표레미콘이 철거되고 세계적인 랜드마크인 과학문화미래관이 유치돼 강남북 균형발전의 근거로 성동구가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서울숲과 어울리지 않는 승마장을 조속히 이전하고 아이들 꿈이 자라나는 도서관을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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