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4월부터 빼빼로 300원·목캔디 100원 인상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18.03.30 10:15
빼빼로
롯데제과가 4월1일자로 빼빼로, 목캔디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빼빼로는 권장소비자가격을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 올린다. 대신 중량도 함께 올려 중량당 가격은 6.0~8.1% 수준으로 인상된다. 주력 제품인 초코빼빼로의 경우 권장가가 300원 오르고 중량도 기존 46g에서 54g으로 증량되면서 중량당 가격은 6.5% 인상된다.

목캔디는 케이스(갑)형 제품은 가격을 올리고, 원통형 제품은 중량을 줄인다. 케이스(갑)형 제품은 권장소비자 가격이 기존 700원에서 800원으로 100원(14.3%) 인상된다. 원통형 제품은 가격 변동 없이 기존 148g 제품은 137g으로, 274g제품은 243g으로 축소해 중량당 가격은 8.0~12.8% 인상된다.

이들 제품은 품질 개선도 함께 시행한다. 빼빼로는 내포장재의 방습성을 강화하는 등 포장 품질을 개선했다. 목캔디는 모과 추출물 함유량을 10% 증량하고 허브향을 강화한다.


롯데제과 측은 "최근 각종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가공비가 증가해 원가 압박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며 "다만 인상품목을 2개로 최소화하고, 가격 인상과 함께 중량을 올리고 품질개선도 함께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격 변경 제품은 점포별로 재고 상태를 고려해 4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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