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오전]日 상승·中 하락 엇갈려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 2018.03.29 11:53
29일 오전 아시아 증시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전날 미국 3대 지수가 정보기술(IT)주 중심으로 큰 변동성을 보이다 하락했지만, 이날 아시아 시장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IT주 하락 영향으로 당분간 아시아 시장 역시 변동성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누베 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이자 수석 주식 전략가인 밥 돌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날 일본은 오전 내내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0.6% 상승한 2만1153.97로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 1부 지수인 토픽스 역시 0.1% 상승한 1701.8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북한 노동당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으로 북중 관계 및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긴장 완화와 외환 시장에서 엔화 약세·달러 강세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토요타와 동부일렉트로닉스 등 자동차와 기계 업종이 일본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제약업은 타케다 제약이 4.95% 급락하며 하락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전일 대비 하락 폭은 줄었으나 하락세를 벗어나진 못했다.

이날 오전 11시 27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0.51% 하락한 3105.954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금융(-0.81%), 부동산(-0.90%), 소비재(-0.815) 관련 분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홍콩 항셍지수 역시 0.60% 하락한 2만9845.79를 나타냈고 대만 자취안지수는 0.21% 하락한 1만842.11을 기록했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4. 4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