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노쇼, '테이블매니저'가 막아드려요"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 2018.03.30 03:01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2018 '3월의 모바일']예약·고객 관리 솔루션 '테이블매니저'

최훈민 테이블매니저 대표

"대부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전환된 배달음식 주문과 달리, 레스토랑 예약은 대부분 전화통화와 수기로 이뤄집니다. 이런 비효율 문제를 IT 기술로 개선하기 위해 '테이블매니저'를 만들었죠."

테이블매니저가 개발한 테이블매니저는 '노쇼'(No Show, 예약부도)를 예방하는 레스토랑 예약·고객관리 솔루션이다. 예약문의 전화가 오면 해당 고객의 이름, 이용내역 등 정보를 보여준다. 과거 노쇼 기록을 바탕으로 고객의 노쇼 위험성을 1~3단계로 구분한다. 이에 따라 레스토랑에서는 예약금 설정, 자리 배치 등으로 노쇼에 대비할 수 있다.

최훈민 테이블매니저 대표(사진)는 "어떤 고객이 예약전화를 걸었는지 알지 못하면 매번 고객정보를 물어야 하고, VIP와 노쇼 고객을 똑같이 대할 수밖에 없다"며 "테이블매니저는 고객 정보를 DB(데이터베이스)화해 실시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맞춤형 고객 대응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한다"고 말했다.


'테이블매니저' 홍보 이미지. /사진제공=테이블매니저.
레스토랑에서 테이블매니저에 예약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고객에게 카카오톡 알림톡을 보내 예약일시, 인원, 매장 정보 등을 알려준다. 노쇼 방지를 위해 예약 당일 다시 한 번 공지 메시지를 보낸다. 테이블매니저는 서울 강남지역의 유명 레스토랑 250여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최 대표는 "올해부터는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지방에서도 고객사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며 "고객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당장 도움될 수 있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테이블매니저는 4~5월 중 모바일 예약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고객이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예약 신청 후 대기과정 없이 곧바로 예약이 가능한 구조다. 향후 별도 앱 출시도 검토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이번이 첫 수상인데 그동안 격려해준 고객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테이블매니저를 레스토랑 고객과 점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명동에 '음료 컵' 쓰레기가 수북이…"외국인들 사진 찍길래" 한 시민이 한 행동
  5. 5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