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큐브랩·에프에이치아이코리아·현림생명과학, 산업대상 수상

머니투데이가 주최하는 '2018 대한민국 산업대상 시상식'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디큐브랩(대표 범재룡)과 에프에이치아이코리아(대표 신상용)가 제품혁신대상을 받았다. 현림생명과학(대표 박석전)은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

범재룡 디큐브랩 대표(오른쪽)가 제품혁신대상을 수상하고 윤병훈 머니투데이 전무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디큐브랩은 2000년대 초반 MP3 플레이어 기술로 세계 시장을 제패한 바 있는 MP3 1세대 기업이다. 현재 차세대 음원 서비스 '마프'(MAF)와 관련한 △디지털 음원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전용 플레이어 기기 등을 개발 중이다. MAF는 음악 국제 표준 포맷으로 멀티 트랙을 고음질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범재룡 디큐브랩 대표는 "MP3의 실패를 바탕으로 침체된 디지털 음반 시장을 다시 일으킬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다시 한 번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용 에프에이치아이코리아 대표(오른쪽)가 제품혁신대상을 수상한 뒤 윤병훈 머니투데이 전무와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히팅 앤 쿨링 솔루션(Heating &Cooling Solution) 전문기업 에프에이치아이코리아는 업계 최초로 고농도 25% 염분 농도 계량·계측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한 업체다. 스마트 홈 헤어기기도 론칭해 프리미엄 헤어기기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자동차, LG생활건강 등 국내 대기업과 기술 개발 협약을 맺고 자동차 부품과 가전제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김교성 현림파트너스 부회장(오른쪽)이 사회공헌대상을 받고 윤병훈 머니투데이 전무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현림생명과학은 M&A(인수·합병) 전문기업 현림파트너스가 처음으로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업체에 따르면 조이바이오와 함께 산삼 배양 기술 등으로 바이오 산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현재 우수한 바이오 기술을 앞세워 사람의 생명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