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UAE, 韓기업에 특별한 기회…항만인프라 20억弗 투자"

머니투데이 최경민 김태은 기자 | 2018.03.27 09:46

[the300]文대통령 순방 이후 기업 보고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차 22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한·UAE(아랍에미리트)정상회담을 가진 가운데 UAE가 한국과의 대대적인 투자 협력 확대 뜻을 나타냈다고 청와대가 27일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알 나흐얀 왕세제와의 정상회담 이후 핵심 장관들과 접견한 자리에서 UAE가 석유가스를 넘어 정유와 석유화학까지 협력을 확대하고 신재생에너지 관련해서도 대대적인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항만인프라에서도 물동량 확대 위해 20억달러를 투자하려고 한다"며 "이 과정에서 한국에 특혜를 주는 것을 주저하지 않겠다, 한국기업들이 특별한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기업을 위한 별도의 단지를 조성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는 얘기들이 있었다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보고했다"면서 "UAE는 이런 내용을 문 대통령과 대면한 자리에서 얘기했고, 세일즈 내용을 순방 이후 정부가 해당 기업들에게 설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 보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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