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자리·산업재해 등 고용노동 정보, 스마트폰으로 본다

머니투데이 세종=최우영 기자 | 2018.03.26 16:18

고용노동부 e-현장행정실 서비스 26일부터 본격 개시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11동 6층 소회의실에서 'e-현장행정실' 서비스 활용 시연을 하면서 "정책 추진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현장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가 고용노동정책 관련 정보와 데이터를 전국민에게 공개한다. 그동안 고용부 내부에서만 가지고 있던 정보들을 국민들과 나누면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고용부는 26일 오전 디지털 상황판인 '고용노동부 e-현장행정실'(e-현장행정실) 시연회를 열고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장 상황과 정책 추진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민에게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다.

e-현장행정실은 고용, 노사관계, 산업재해 등 고용노동 분야 정보를 모두 담았다. 노동시장, 대상별정책, 일자리사업, 노동정책 등 4개 분야의 15개 지표, 100개 가까운 세부지표가 모두 공개된다.

지난달 21일 고용부 홈페이지를 통해 1단계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고용·임금 등 일부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2단계로 비정규직, 청년 등 핵심정보를 추가해 고용·비정규직 등 노동시장 정보, 근로감독·산업재해 등 노동정책 정보, 여성·청년 등 정책 대상별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게 됐다. 모바일 서비스도 개시해 스마트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e-현장행정실 서비스가 본격 개시됨에 따라, 고용, 노사관계, 산재현황, 일자리안정자금,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추진현황 등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언제 어디서나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각 지역별 정책집행 상황도 비교·분석할 수 있어 정책에 대한 종합적 관리가 이뤄지게 된다.

김영주 고용부 장관은 이날 서비스 활용 시연을 하면서 "e-현장행정실을 통해 정책 추진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현장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정보 공개에 소극적이었던 관행해서 벗어나 정부가 앞장서서 정책정보를 국민들께 투명하게 공개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e-현장행정실 민원현황의 데이터를 클릭하면 민원 당사자가 자신의 사건 처리 현황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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