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거주하는 40여만명의 외국인들에게도 미세먼지 비상재난문자가 영어로 발송된다.
서울시는 시험운영을 거쳐 미세먼지 정보 영문 알림서비스를 27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현재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주의보, 경보, 예보, 서울형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 시민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해 미세먼지 노출을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월 말 기준 문자서비스 신청자는 약 2만9000명으로 한국어로 서비스 된다. 앞으로 영어 문자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외국인도 알림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외국인이 서울시 대기오염정보를 영어문자로 받아보려면 서울시(영문)홈페이지(http://english.seoul.go.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은 "그동안 내국인 위주로 대기오염 정보를 제공했으나 앞으로 서울에 머무는 누구라도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영어 서비스 체계를 확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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