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때 2400선 하회… 코스닥 830선 중심으로 등락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8.03.26 09:51

외인·기관, 코스피서 팔고 코스닥서 사고… 미세먼지 관련주 동반 상승

코스피가 26일 장중 2400선을 하회한 가운데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도 한때 하락 전환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48분 현재 전일대비 7.63포인트(0.32%) 하락한 2409.09를 기록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2399.44를 터치하며 2400을 하회했다. 코스피가 장중 2400선 아래로 밀린 것은 지난 7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주말 급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23일(현지시간) 전일대비 1.8% 하락한 2만3533.20으로,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 지수는 2.1% 내린 2588.26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4% 떨어져 6992.67로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간 6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각서에 서명한 가운데 중국이 128개 미국 상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매도를 부추겼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1억원, 225억원 순매도다. 개인이 674억원 순매수다.

한국과 미국과의 철강 관세 면제 합의 소식에 철강업종만이 상승인 가운데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 이상 내려 246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2%대 하락을 기록중이다.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 LG화학 NAVER 등이 상승이나 셀트리온 삼성물산 KB금융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SK 등이 하락이다.

LG전자가 2% 넘게 올라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80포인트(0.10%) 올라 830.79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0억원, 105억원 순매수이나 개인이 430억원 순매도다.

코스닥 지수는 한때 1% 이상 올라 842.45를 기록했으나 개인이 차익실현 매도 규모를 키우며 하락 전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하락 전환해 1% 넘게 바지고 있다.

신라젠 바이로메드 티슈진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등이 하락이다.

메디톡스 CJ E&M이 1%대 상승이며 로엔이 3% 넘게 오르고 있다. 컴투스 에이치엘비 등이 상승중이다.

최악의 미세먼지에 관련주가 동반 강세다.

나노가 19%대 강세이며 위닉스가 9% 이상 오르고 있다. 오공 웰크론 크린앤사이언스 KC코트렐 등이 상승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1.70원(0.16%) 내린 1080.5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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