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상저하고 실적·낮은 밸류에이션-하이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8.03.26 07:56
하이투자증권은 26일 한국전력의 2018년 상반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나 하반기 회복을 기대할 만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으로 분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상반기 실적은 원자력과 석탄발전 등 기저발전 이용률 하락으로 부진할 것”이라며 “기저발전 이용률 하락은 LNG, 중유발전 이용률 상승을 의미하며 이는 곧 동사의 연료비 전력구입비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말부터 진행된 국제유가 강세, 올 4월부터 적용될 석탄 개소세 인상도 수익성에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원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예방정비기간 종료에 따른 원전 이용률 회복, 노후 석탄발전소 재가동, 신규 원전 가동 개시, 하반기 인플레이션 모멘텀 둔화에 따른 연료비 안정화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시점에서의 투자를 권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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