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가운데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기온은 따뜻한 남서풍과 서풍의 유입으로 평년보다 높지만 일교차가 커 오전에는 쌀쌀하겠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대전 5도 △대구 6도 △전주 5도 △광주 6도 △부산 10도 △춘천 2도 △강릉 11도 △제주 9도 △울릉·독도 10도,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16도 △대전 20도 △대구 22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부산 19도 △춘천 12도 △강릉 22도 △제주 17도 △울릉·독도 17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며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되는 등 대기가 매우 건조해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대기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돼 수도권·강원영서·충북의 미세먼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날(25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서울은 공공기관 주차장이 폐쇄되고 차량2부제(짝수운행)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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