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평년보다 따뜻…4월은 간혹 쌀쌀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방윤영 기자 | 2018.03.23 14:27

4~6월 전국 기온,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아…기상청 "6월 말 남부지방 많은 비 예상"

1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창룡문 인근에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다. /사진-뉴스1
올해 봄 4월~6월 전국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따뜻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에는 대체로 따뜻하지만 일시적으로 쌀쌀한 날도 있겠다.

기상청은 4월~6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4월 기온은 평년(11.8~12.6도)보다 높지만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쌀쌀할 때도 있을 전망이다. 강수량은 평년(55.9~90.1㎜)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겠다.

5월에는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온은 평년(17.0~17.4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77.4~115.4㎜)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6월에는 맑은 날이 많지만 후반에는 남부지방에 비가 오는 날이 많을 것으로 분석됐다. 기온은 평년(20.9~21.5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130.3~186.0㎜)과 비슷할 전망이다.


최근 3개월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춥고 강수량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3개월 평균 기온은 0.9도로 평년(1.3도)보다 낮았고 강수량은 155.6㎜로 평년(113.0㎜)보다 많았다.

강한 추위가 이어진 1월 평균 기온은 영하 2도로 평년(영하 1.6~영하 0.4도)보다 낮았다. 특히 24일과 26일에는 전국 평균 기온이 영하 10.4도로 올 겨울 중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2월 평균 기온도 평년(0.4~1.8도)보다 낮은 영하 0.2도를 기록했다. 강수량은 평년(19.2~41.5㎜)과 비슷했지만 28일 전국적으로 내린 비가 2월 강수량의 약 90%를 차지했다.

평년보다 따뜻한 날이 이어진 3월에는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린 날이 많았다. 3월1일~20일 강수량은 102.0㎜로 평년(47.2~59.9㎜)보다 2배가량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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