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7·9급 경쟁률 63대1…전년보다 감소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 2018.03.23 10:00

1971명 선발 예정, 원수접수 마감 결과 "시간선택제 공무원 미채용 등 영향으로"

서울시 7·9급 공채시험 원서접수 결과 63대1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보다 줄어든 수치다.

서울시 인재개발원이 23일 2018년도 서울시 7·9급 공채시험 원서접수에 12만4259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계획된 채용규모는 총 1971명이다.

1613명을 선발한 전년도보다 응시자 수가 1만4790명이 감소했다. 그만큼 경쟁률도 86.2대1보다 줄었다.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시간선택제 공무원 미채용과 찾동(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인력 충원으로 사회복지직 채용규모 축소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요 모집단위별 접수 인원과 경쟁률을 보면 일반농업9급이 3명 모집에 996명이 지원해 332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일반행정9급(892명)에는 6만8673명이 지원해 7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자 연령대별로 20대 7만5019명(60.4%)으로 가장 많았다. 30대가 32.5%, 40대가 5.8%, 10대 0.7%, 50대 0.6% 순이다. 성별로는 여자가 57.5%, 남자가 42.5%였다.

필기시험은 6월23일 서울시내 중·고등학교에서 실시된다. 구체적인 시험장소는 6월8일에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 공고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8월22일 발표되고 10월15일~10월31일 면접시험을 거친다. 최종 합격자는 11월14일 발표한다.

김상한 서울시인재개발원장은 "지자체 중 최대규모의 인원이 접수하는 시험인 만큼 공정한 시험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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