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상승압력-NH선물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 2018.03.23 08:54
NH선물은 23일 미국이 중국산 물건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하는 등 미중간 무역전쟁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는 것과 관련, 원/달러 환율이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NH선물 김현진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중 무역갈등 고조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어 "반면 높아진 레벨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심리와 수출 네고 물량의 유입이 상승속도를 제한하는 요인"이라며 "이에 국내 증시 외국인 동향에 주목하며 107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중 간 무역갈등이 본격화 됨에 따라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크게 훼손되면서 리스크 벤치마크 통화인 원화의 약세압력을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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