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물적분할 가능성 높아·소액주주 수혜 기대-하나금융투자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 2018.03.23 08:27
하나금융투자는 23일 SK텔레콤에 대해 물적분할을 통한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소액주주들의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32만원으로 유지하면서 무조건적 매수를 추천했다.

김홍식, 성도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텔레콤을 통신서비스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면서 "물적분할 가능성이 급부상 중인데 이에 따른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기대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2018년 기대배당수익률이 4.7%로 역사적 상단에 있어 하방경직성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연결기준 연간 영업익 감소 전환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하다"고 분석했다.


두 연구원은 "SK텔레콤 지배구조개편 작업은 당초 예상한 인적분할보다는 물적분할에 더 힘이 실리는 양상"이라며 "물적분할이 이뤄지면 대주주 수혜는 미미하지만 소액주주는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적분할은 SK와 중간지주회사와의 합병 가능성을 원천 제거할 수 있고 SK하이닉스와 SK플래닛 가치를 드러내기 원활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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