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LNG분야 리더십 회복-하나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 2018.03.23 08:02
하나금융투자는 23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올해 발주된 LNG선 14척 중 6척을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했다"며 "일시적으로 놓쳤던 LNG선 분야 리더십을 다시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박무현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업계가 해양플랜트 실패로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던 최근 5년 동안 LNG선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들을 선보이며 상용화에 모두 성공했다"며 "LNG선 분야 원천기술 완성을 목표로 독자 화물창 Solidus를 최근 출시했는데 국내에서 개발된 여러 LNG화물창 중 Solidus는 가장 늦게 개발됐지만 가장 앞선 영업력과 높은 사업성을 보이고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세계가 인정하는 LNG선 분야 최고 조선소이다. 한국 조선업 역사에서도 가장 먼저 해외 선주에게서 LNG선 수주를 받아내기도 했다. 아울러 LNG선뿐 아니라 VL탱커, 컨테이너선에서도 일급 선주들로부터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아왔다. 특히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 Maersk Line의 보유 선박은 자회사였던 Odense shipyard와 대우조선해양이 절반씩 건조해왔다.


박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2018년에도 3% 수준의 영업이익률이 예상되며 ROE는 2017년 27.02%에서 2018년 14.93%, 2019년 12.15%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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