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전자조달시스템' 대폭 개선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18.03.22 16:30

입찰·대금청구 업무 보다 편리하게…시스템 보안도 대폭 강화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입찰·대금청구 업무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처리하기 위해 'KR전자조달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26일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복잡한 절차와 서류 중심의 계약행정을 IT기술로 전환, 모든 업무를 전자적으로 처리한다. 연간 사용자 수는 2만여 명이며 공단은 5000여 건의 기성청구와 5조원 규모의 대금지급을 온라인을 통해 처리하고 있다.

철도공단은 지금까지 시스템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고도화를 추진해 메인화면 재배치와 검색 기능 강화, 전자서명 속도 5배 이상 개선 등 사용자 편리성을 대폭 개선했다.


지금까지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을 통해서만 접속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크롬(Chrome)과 파이어폭스(Firefox) 등 다양한 사용자 환경을 지원한다. 또 웹 표준 준수 및 디자인도 개선해 화면 깨짐, 오작동 등 시스템 장애도 해소했다.

이밖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외부해킹에 대처할 수 있도록 로그인 방법을 개선하고 시큐어 코딩(Secure Coding)을 적용, 보안도 대폭 강화했다. 박찬탁 철도공단 정보관리처장은 "KR전자조달시스템 전면개편으로 조달행정업무를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서비스하고 업무의 질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운영과정에서 고객들의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수집해 이용자 편의 중심의 시스템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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