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을 거리에서만?…호텔서 꽃보고 힐링 가즈아!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8.03.24 06:19

봄시즌 맞아 호텔업계 '벚꽃 마케팅' 봇물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콘래드 서울 '블루밍 데이즈 패키지',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키즈 블로썸 패키지', 코트야드메리어트타임스퀘어 '봄소풍 가즈아! 패키지'.
호텔에서 휴가(바캉스)를 즐기는 '호캉스족'이 늘어남에 따라 호텔업계도 봄맞이에 한창이다. 벚꽃 시즌을 겨냥한 다양한 패키지·프로모션·이벤트 등이 잇따라 마련되고 있다.

한강과 벚꽃이 만개한 윤중로, 여의도 공원의 풍경을 즐기는 상품들이 눈길을 끈다. '콘래드서울'은 윤중로 및 한강 조망 객실과 봄나들이에 제격인 피크닉 세트를 제공하는 '블루밍 데이즈 패키지'를 오는 5월 31일까지 판매한다. 벚꽃 명소 여의도에서 여자들만의 여유로운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레이디스 티 파티 패키지'도 나왔다. 꽃문양의 로얄 알버트 머그잔이 선물로 제공된다. 주말 오후 2시~6시까지는 봄 디저트 컬렉션을 만끽할 수 있는 '티 파티, 스프링 블라썸'도 진행한다.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은 아이와 함께 즐기는 '키즈 블로썸 패키지'를 4월 한 달간 판매한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는 객실 1박과 모모카페의 테이크아웃 피크닉 세트로 구성한 '봄 소풍 가즈아! 패키지'를 5월까지 선보인다.

남산에 핀 봄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상품도 다양하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로맨스 패키지'는 객실 통유리창을 통해서 분홍빛으로 물든 서울 도심을 조망할 수 있어 인기다. 남산 및 소월로를 따라 펼쳐지는 벚꽃길을 산책하기도 좋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오는 5월까지 '체리 블라썸 패키지'를 선보인다. '서울로 7017'과 남산의 '한양도성 성곽길' 산책 시 유용한 '피크닉 쿨러 백'을 제공한다.

잠실 석촌호수 벚꽃을 즐기기 제격인 '롯데호텔월드'의 '스위트 스프링 패키지', 안산 벚꽃길과 홍제천 및 연남동을 즐기기 좋은 '그랜드 힐튼 서울'의 '시크릿 가든 패키지'도 빼놓을 수 없다.

롯데호텔월드(위), 그랜드 하얏트 서울 벚꽃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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