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권 대표 "한미 금리 역전, 증시에 불확실성 해소 긍정적"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 2018.03.22 10:44

국내 증시 역대 최고 저평가, 모든 악재 돌출돼 반영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대표는 21일(현지시간)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한미 금리 역전 현상과 관련해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해소로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대표는 22일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국내 증시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저평가 돼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국내 상장사의 이익이 40% 증가한 반면 주가는 20% 상승하는 데 그쳐 여전히 저평가 돼 있다는 게 허 대표의 설명이다.

허 대표는 "한국은 최근 국내 내수부진과 실업률 악화에 이어 마국의 보호무역 등 모든 악재가 이미 돌출돼 증시에 반영된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코스피지수는 현재 2300선대에서 바닥을 찍고 다시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의 보호무역 여파로 글로벌 보호무역이 확산되면 수출 중심의 한국의 교역량이 줄고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다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코스피 시장은 2300대가 무너지지 않고 있으며 추가로 하락하지도 상승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허 대표는 "금리 인상 기에는 지수보다는 개별 종목이 상승하는 종목장세가 이어질 수 있어 우량기업을 발굴하는 게 중요하다"며 "해외 증시의 경우 직접 투자가 여의치 않으면 글로벌 증시를 추종하는 ETF(상장지수펀드) 등에 투자하는 것도 검토할 만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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