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취업률 조사 때 '급여수준·업체규모'도 공개한다

뉴스1 제공  | 2018.03.21 12:05

교육부, 대학 취업통계조사계획 발표
"취업률 부풀리는 대학은 엄정 대응"

=
서울의 한 대학교 취업정보 센터에서 학생이 채용정보게시판 앞을 지나고 있다.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올해부터 대학취업률 조사에서 급여수준과 취업한 업체의 규모를 함께 공개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18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계획을 21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2004년부터 대학, 전문대학 등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취업통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조사부터는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 취업통계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세분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체취업률뿐 아니라 전공별 취업현황과 취업한 업체규모, 급여수준도 함께 조사해 공개한다.

올해 취업통계 조사대상은 2017년 2월과 2016년 8월 졸업생이다. 2017년 12월31일 기준으로 취업 여부를 조사한다. 분기마다 취업상태를 유지하는지를 살피는 '유지취업률'도 조사해 12월 발표한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실제 취업하지 않았는데도 취업한 것처럼 취업률을 부풀리는 악용사례는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별도의 제재방안을 강구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번개탄 검색"…'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2. 2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황당'…"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3. 3 법원장을 변호사로…조형기, 사체유기에도 '집행유예 감형' 비결
  4. 4 '개저씨' 취급 방시혁 덕에... 민희진 최소 700억 돈방석
  5. 5 "통장 사진 보내라 해서 보냈는데" 첫출근 전에 잘린 직원…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