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우완 선발 김대현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서 고전했다.
김대현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시범경기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 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김대현은 서건창-이정후-초이스-박병호-김하성 등으로 이어지는 넥센의 국가대표급 타선에 진땀을 흘렸다. 2이닝 동안 9타자를 상대하며 58구나 던졌다.
1회부터 2점을 빼앗겼다. 선두타자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정후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초이스에게 2루타를 맞았다. 1사 2, 3루서 박병호에게 2루 땅볼을 유도했으나 3루 주자 서건창은 득점했다. 2사 3루에서는 김하성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2회에는 2사 후 서건창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지만 이정후를 삼진 처리해 임무를 완수했다.
김대현은 지난 16일 NC전에 시범경기 처음으로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바 있다.
3회부터는 신정락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경기는 4회 현재 LG가 0-2로 뒤져 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