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본·한국신소재, 베트남에 해외 첫 생산거점 마련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8.03.20 11:10

3월16일, 베카멕스-빈프억 공단에서 용성, 리버런, 미성사와 공동 기공식 진행

한국카본·한국신소재가 베트남 빈프억성에 해외 첫 생산거점을 마련했다./사진제공=한국카본
한국카본이 베트남에 해외 첫 생산거점을 마련했다. 한국카본은 지난 16일 베카멕스-빈프억 공단에서 계열사인 한국신소재 및 용성, 리버런, 미성사와 공동으로 신축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응웬 반 러이(Nguyễn Văn Lợi) 빈프억성 당서기장, 응웬 반 짬(Nguyễn Văn Trăm) 빈프억성 성장, 응웬 반 훙(Nguyễn Văn Hùng) 베카멕스 그룹 회장을 비롯해 약 260명의 베트남 현지 및 국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베카멕스-빈프억 공단은 베트남 공단 및 신도시 개발 국영기업인 베카멕스에 의해 개발되는 베트남 남부지역 최대 규모의 공단이다. 총 면적은 4633헥타르로 산업-주거-서비스가 복합된 신도시로 구성되고 있다.

한국카본과 한국신소재, 용성, 리버런, 미성사는 장기간 베트남 환경 조사를 진행했고 빈프억성의 외국인 투자우대 혜택과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보고 공장 신설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신축공장은 올해 완공 후 설비와 인력을 갖춰 내년부터 탄소섬유 및 유리섬유 프리프레그 등 주력 품목을 생산할 계획이다.

조문수 한국카본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복합소재는 스포츠, 레저는 물론 자동차, 항공, 조선,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베트남 신축공장은 복합소재 및 부품 수요에 대응할 중요한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로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현지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한 기술적 혁신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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