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버의 자율주행차량이 18일 저녁 애리조나주 템페에서 운전자가 운전석에 탑승한 상태에서 자율주행모드로 운행하던 중 횡단보도 바깥 쪽으로 길을 건너던 여성 보행자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여성 보행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우버는 사고 이후 애리조나주 피닉스지역,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등 북미지역에서 진행 중인 자율주행차 시험주행 프로그램을 즉시 중단했다.
다라 코스로우사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사망자에 대한 조의를 표하고, 지역경찰의 조사에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에는 테슬라 자율주행차량을 시범 운전하던 운전자가 주행 중 충돌 사고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자동감지 시스템이 사고 직전 트럭을 감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안정성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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