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육아'는 NO…성북구 공동체교실 '행복한 아이들'

뉴스1 제공  | 2018.03.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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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육아공동체 '행복한 아이들' 색소금 만들기(성북구 제공)© News1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품앗이 육아 공동체 교실 ‘행복한 아이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길음1동주민센터 자치회관 유휴공간에 공동육아 전용공간을 마련했다. 가정 내 한 사람이 육아부담을 전담하는 이른바 '독박육아'를 극복하고 지역 내 엄마들이 모여 육아경험과 정보를 나누고 자녀들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2월까지 참여자를 공개모집해 현재 2개반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보호자들이 공동육아교실 운영 전반을 자체적으로 협의해 결정하고 각자 재능 있는 분야의 교사가 되는 '엄마표 품앗이 수업'을 비롯해 책놀이, 음악교실, 숲놀이, 야외 체험활동 등 요일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엄마와 분리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엄마와 함께하는 수업을 통해 안정감을 갖도록 해주고 또래와의 관계도 만들어준다.


이중철 길음1동장은 “품앗이 공동육아교실은 기관 보육에서 육아 주도권을 회복하고 부모의 자발적 육아 참여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아이들에게는 양육자와의 긍정적인 애착 관계 하에서의 지속적인 또래 관계 형성을 돕는 좋은 공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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