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日, 사학 스캔들로 ↓… 중화권은 상승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 2018.03.19 16:13
아시아 주요 증시가 19일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정치적 불안감에 따른 하락세를 보였으나, 중국 증시는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장 초반부터 마감까지 하락세를 유지했다. 닛케이225는 전장 대비 0.9% 내린 2만1480.90에, 도쿄증권거래소 1부 지수인 토픽스는 0.96% 떨어진 1719.97에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신문은 "지난 주말 주요 언론이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아베 신조 내각의 지지율이 급락하며 정치적 불안 심리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 및 국내 투자자들의 매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전자제품 업체들이 토픽스 지수에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달러 대비 엔화 강세의 영향, 애플이 현재의 OLED 디스플레이와 다른 발광 화합물을 사용한 차세대 스크린을 개발하겠다는 소식을 발표한 데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기업별로는 소니와 미쓰비시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각각 전 거래일 대비 4.28%, 2.18% 하락했다. 일본 편의점 브랜드 미니스톱 역시 5.8% 떨어지며 증시 하락세를 이끌었다. 반면 아스텔라스 제약(+3.72%), 전기 장비 제조업체 파낙(+0.68%)은 오름세를 보였다.

중화권 증시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하락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서 0.4% 오른 3279.63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자취엔 지수는 0.17% 오른 1만1046.90에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도 오후 3시 44분 기준 0.17% 오른 3만1550으로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소비재(+2.23%), 에너지(+0.81%) 부문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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