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청년일자리 대책, 찬성 55.7% vs 반대 29.6%-리얼미터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 2018.03.19 09:30

[the300]TK 제외 전지역서 찬성 우세, 민주·평화·정의 지지층 '찬성' 한국·바른미래 '반대'

/자료=리얼미터
목돈마련 지원금과 소득세 면제 등 중소기업 청년취업 확대를 중심으로 한 3·15 청년일자리 대책에 대해 국민의 55.7%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 의견은 약 30%를 기록했다.

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3.15 청년일자리 대책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청년 취업과 중소기업 인력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55.7%로 집계됐다. '지방선거를 위한 선심성 퍼주기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29.6%다. '잘모름'은 14.7%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찬성 70.1%, 반대 19.2%)와 경기·인천(찬성 60.3%, 반대 23.2%), 부산·경남·울산(찬성 56.3%, 반대 30.4%), 서울(찬성 53.7%, 반대 31.1%), 대전·충청·세종(찬성 49.7%, 반대 34.8%) 등에서 찬성 의견이 높았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찬성 41.5%, 반대 44.5%로 반대가 우세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찬성이 반대 보다 높았다. 청년일자리 대책 주요 수혜자인 20대(찬성 71.5%, 반대 11.7%)에서 찬성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다. 40대(찬성 58%, 반대 26.1%)와 50대(찬성 53.2%, 반대 33.9%), 60대 이상(찬성 49.4%, 반대 32.8%), 30대(찬성 48.9%, 반대 42.1%)가 뒤를 이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찬성 77.9%, 반대 10.3%)과 민주평화당(찬성 73%, 반대 17.2%), 정의당(찬성 68.8%, 반대 6.6%) 지지층에서 찬성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자유한국당(찬성 9.4% 반대 77.3%)과 바른미래당(찬성 8.9%, 반대 68.3%) 지지층과 무당층(찬성 36.8%, 반대 41.6%)에서는 반대가 높았다.

진보층에서는 찬성이 72.3%로 반대 15.3% 보다 높았다. 중도층도 찬성 54.2%로 반대 30.4% 보다 우세했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찬성 24.5%, 반대 63%로 반대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조사 개요=지난 16일 리얼미터가 조사.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2111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4.1%다.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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