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TV조선 '뉴스7'은 1980년대 이영하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는 A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A씨는 이영하와 화보 촬영 후 그가 여의도로 불러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나를 침대에 눕히고 강압적인 행동을 했다. '살려주세요'라고 했었던 기억은 나요"라고 주장했다. 이어 "너무 놀라서 저항도 할 수 없었으며, 나중에 보니 온 몸에 멍이 들어있었다. 그 때의 일이 지워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A씨는 이영하와 나눈 메시지 내용도 공개했다. A씨가 당시의 일에 대해 묻자 이영하는 A씨에게 "진심을 담아 사과하고 싶다. 너무 힘들어 꼼짝 못하고 누워있다"는 답장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하는 이날 오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삭제했다. 그는 현재 해외 체류 중이며 연락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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