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폭파' 협박 부산서 접수…경찰 용의자 추적(종합)

뉴스1 제공  | 2018.03.18 12:35

부산지방경찰청에 최초 접수…경찰, 순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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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 News1
18일 오전 서울 지하철역 10곳을 폭파하겠다고 경찰에 협박문자를 보낸 신원불명의 용의자는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9시34분쯤 '서울시 지하철 10개 역사를 폭파하겠다'는 신고는 부산지방경찰청 112시 상황실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돼 서울 전역 역사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청은 이날 신원불명의 용의자로부터 서울 지하철 역사 폭파를 예고하는 협박문자를 접수한 뒤 서울청으로 이를 전파하고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부산청으로부터 접수내용을 전달받은 서울청은 지하철경찰대를 서울 전역 역사에 투입해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교통공사에도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교통공사 관계자도 "해당 문자에 폭파 대상 역사가 명시돼있지 않았기 때문에 서울 시내 모든 역사에서 근무하는 인력 중에서 역사 순찰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순찰 근무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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