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동반상승...주식형펀드 수익률도 회복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18.03.18 12:58

[주간 펀드 동향]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평균 수익률 2.74%


정부의 추가경정 에산 편성 발표와 미중 무역 전쟁 우려 완화 등에 따라 국내 증시가 상승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빠르게 회복했다.

18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9일~15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주간 평균 2.7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2.44%, 코스닥 지수는 4.27% 상승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순자산 100억원 이상 개별 펀드 중에선 '미래에셋코스닥혁신성장[자](주식)C-A'가 7.02%의 성과를 보이며 가장 성과가 좋았다. 뒤이어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자]1(주식)C-C5', '미래에셋퇴직연금가치주포커스[자]1(주식)C-C',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연금저축전환형[자]1(주식)C-C'가 각각 5.45%의 수익률을 보였다. '하나UBSIT코리아1(주식)A'도 4.87%로 뒤를 이었다.


자금은 4차산업혁명이나 헬스케어 등 섹터 펀드에 많이 몰렸다.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펀드는 '한국투자한국의제4차산업혁명[자]1(주식)(C)'으로 한주간 57억원이 들어왔다. 이어 '신한BNPPTopsValue1(주식)(C-C1)(52억원),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자]1(주식)C-F'(37억원), 'BNK이기는1(주식)A'(21억원), '미래에셋연금한국헬스케어[자]1(주식)C-C-P'(20억원) 등 순이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1.44%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0.48%)를 제외하고 나머지가 모두 플러스(+)로 돌아섰다. 일본(1.96%) 중국(1.73%) 인도(1.92%) 미국(0.95%) 베트남(0.62%) 브라질(0.06%) 등이 상승했다.



개별 펀드로는 중국 주식형 펀드가 선방했다.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C-A'가 5.92%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다. '맥쿼리차이나Bull1.5배[자](주식-파생)C-A(4.44%), '미래에셋차이나H레버리지1.5(주식-파생재간접)C-A'(4.36%) '한화차이나H스피드업1.5배[자](주식-파생)C-A'(4.34%) 등이 4%대 성적을 기록했다.

자금은 신흥국 펀드로 들어왔다. '유리베트남알파[자](주식)-C/A'에 71억원이 들어왔고 'KBKoVIC(주식-재간접)A'이 62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친디아컨슈머1(주식)C-A(55억원),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1(주식)C-A'(53억원),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자]1(주식)C-A'(48억원) 등 순이었다.

반면 '하나UBSChina[자]1(주식)A'에선 한주간 337억원이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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