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월드컵공원 '숲속 힐링프로그램' 운영

뉴스1 제공  | 2018.03.18 11:20

4~11월, 숲 체험·걷기·장애인 특화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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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월드컵공원 '숲속 힐링프로그램' 운영모습.(서울시 제공) © News1
서울시는 오는 4월6일부터 11월10일까지 월드컵공원에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다독이는 '숲속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숲속 힐링 프로그램은 식물들의 개화시기와 열매 맺는 시기에 맞춰 전문 숲해설가로부터 식물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토요 숲 여행'과 숲 속에서 운동요법, 자연요법, 정신요법, 아로마요법 등 6가지 치유방법을 접목한 스트레스 타파 프로그램 '숲 치유'로 나뉜다.

토요 숲 여행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린다. 월드컵공원 내 3개 공원(하늘·평화·난지천)을 돌아가며 각 공원의 식생을 살펴보고 계절별 식물이야기와 생태놀이, 자연물 만들기를 진행한다. 참가자는 숲해설 전문자격을 보유한 해설가들의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자연물 탁본 손수건, 메타세콰이어 팔찌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숲 치유 프로그램은 Δ월드컵공원의 둘레길에서 바르게 걷기를 통해 신체균형을 회복하는 '밸런스 워킹' Δ숲 치유는 함께하고 부모님을 위한 족욕·자녀를 위한 생태놀이는 따로하는 '가족 숲 치유' Δ운동·자연요법을 결합한 '장애인 숲 치유' 등 3가지로 운영된다.

밸런스 워킹은 스틱을 이용해 바르게 걷는 방법인 '노르딕워킹'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1주차에는 노르딕워킹의 기본기를 배우고 2주차에는 둘레길을 걸어본다. 이와 함께 스스로 신체균형을 확인 해 볼 수 있는 족저경 사용법과 족욕체험도 할 수 있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12시에 진행된다.

가족 숲 치유는 가족이 함께 노을공원에서 야외 숲 체험을 한 뒤 성인은 족욕을 즐기고 자녀들은 생태놀이·자연물 창작교실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12시에 열린다.


장애인 숲 치유는 청진기로 소리듣기, 공원의 향기찾기, 흙물감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장애유형 및 장애정도에 따라 사전협의를 통해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 10:00~12:00까지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참여하고자 하는 장애인단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시간대조정이 가능하다. 장애유형에 따라 평화의공원 또는 노을공원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이런 월드컵공원의 모든 숲 힐링 프로그램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에서 전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사전예약할 수 있다. 토요 숲 여행은 1회당 20명, 밸런스워킹과 가족 숲 치유는 1회당 30명(성인15, 자녀15), 장애인 숲 치유는 1회당 15명까지 신청가능하다. 이용료는 밸런스워킹은 1인당 6000원, 가족 숲 치유는 1인당 3000원, 토요 숲 여행·장애인 숲 치유는 각각 무료다.

오진완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공원이 준비한 숲 프로그램을 통해 봄을 맞아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겨울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쉼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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