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개막전 선발 듀브론트 유력..레일리 두산 상대"

스타뉴스 스포츠 수원=박수진 기자 | 2018.03.18 12:18
듀브론트, 레일리(왼쪽부터)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시즌 개막전 선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일단 개막전 선발로 외국인 좌완 펠릭스 듀브론트가 유력하며, 브룩스 레일리는 두산 베어스를 상대한다고 밝혔다.

조원우 감독은 18일 수원 kt위즈 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시범 경기 kt 위즈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일단, 레일리는 SK전 이후 있는 두산을 상대한다"며 "2차전 선발로 송승준, 김원중, 윤성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오는 24일 SK 와이번스전 선발 투수로 듀브론트가 자동적으로 유력해졌다. 다만, 완전한 확정은 아니다. 듀브론트는 지난 13일 LG전 등판에서 담 증세를 호소한 바 있다. 현재는 이상이 없지만 생길 수도 있는 경미한 부상이 변수인 셈이다.


지난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3승 7패 평균 자책점 3.80을 기록한 레일리는 특히 두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3년간 두산 상대로 11경기에 나서 5승 2패 평균 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롯데는 오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 개막 2연전을 치른 다음 27일부터 잠실구장에서 두산을 상대하는 수도권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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