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부회장 "마곡 시대 원년, R&D에 1조 이상 투자"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18.03.16 11:41

[주총현장]박진부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김문수 서울시립대 교수 사외이사 신규 선임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 1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안정준 기자
"올해는 마곡 사이언스파크 시대가 시작되는 원년으로 연구개발(R&D) 예산을 1조원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1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 핵심역량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부회장은 "작년에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성장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하고 에너지 및 무기소재 분야 신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고부가 사업 확대와 자동차 전지 수주 대응 등을 위해 모든 의사결정이 가치 중심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경영 환경 도전이 만만치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그 어느 해보다 커질 것"이라며 "유가, 환율 및 주요 원자재의 가격 변동성 확대로 사업환경도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총은 시작 25분만에 끝났다. 박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김문수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겸임 교수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1주당 배당액은 보통주 6000원, 우선주 6050원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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