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바다를 포기하고 강국이 된 나라는 세계역사에 없다"며 "해양강국은 포기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미래이고 그 중심에 바로 부산항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대륙과 해양을 이을 때 원대한 꿈을 꿀 수 있다"며 "북쪽으로 유라시아의 광대한 대륙, 남쪽으로 아세안과 인도에 이르는 광활한 대양, 이 대륙과 대양을 잇는 다리가 바로 부산항"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 남북한을 연결할 기회를 살린다면 "부산은 대한민국 해양수도를 넘어 아시아의 해양수도가 될 것"이라며 "철도, 공항과 함께 육해공이 연계되는 동북아 물류거점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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