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재탄생한 '서든어택·카트라이더·모두의마블'

머니투데이 이경은 기자 | 2018.03.16 10:52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X아트 멀티유즈展', 판교 콘텐츠멀티유즈랩서 내달 30일까지

(왼쪽부터) 게임 ‘모두의마블’을 재해석한 권지안(솔비) 작가의 ‘fair play’, ‘몬스터슈퍼리그’를 재해석한 정현희 작가의 ‘미호와친구들, 세이렌’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서든어택', '카트라이더', '모두의마블' 등 국내 게임회사의 글로벌 인기 게임 8종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게임 X 아트 멀티유즈展’을 통해 국내 대표 게임사 7곳과 16명 예술가들의 콜라보레이션 작품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게임빌(별이되어라!) △넥슨 코리아(카트라이더) △넥슨 지티(서든어택) △넷마블(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스마트스터디(몬스터슈퍼리그) △웹젠(뮤) △컴투스(서머너즈 워) 등 7개 회사가 참여한다. 최신 기술 적용으로 게임업계에 새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 세계 유저들로부터 사랑받는 우수 게임들로 구성돼 기대감을 높인다.

작가들은 게임 속 요소를 다양한 시선으로 재해석해 회화, 설치미술, 인터랙티브(관객과의 상호 작용을 이용한 예술) 작품으로 내놓는다.


'서든어택'의 주인공으로 코스프레한 강아지 '바우' ,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솔비(권지안)가 음악으로 표현한 '모두의마블'을 만날 수 있다. 기존 게임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롭게 태어난 작품들이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욱 콘진원 기업·인재양성본부장은 "게임과 예술 작가들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는 게임 콘텐츠가 다양하게 해석될 기회이자 이를 일반 관객들에게 나누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궁극적으로 문화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16일부터 내달 30일까지 경기도 판교 콘텐츠멀티유즈랩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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