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정관에 드론사업 추가…"신성장동력 육성"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 2018.03.16 10:15

용산사옥서 22기 정기 주총 개최…"5G 착실히 준비하겠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 중앙)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 ‘LG유플러스 제22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LGU+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망을 활용한 드론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LG유플러스는 16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 지하 대강당에서 '제2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무인비행장치의 △구입 △제조 △판매 및 대여업 △정비 △수리 또는 개조 서비스 △무인비행장치 사업' 등이 구체적으로 정관에 추가된 내용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LTE(롱텀에볼루션) 드론부터 클라우드 관제 및 종합 보험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LTE 드론 토탈 서비스'를 선보였었다. 정관 변경을 계기로 드론 등 무인비행장치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사업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드론, 지능형 CCTV, AR·VR(증강현실·가상현실), 모바일 IoT(사물인터넷) 등 신규 사업 분야에서도 철저한 준비와 신속하고 강한 실행력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이날 주총을 통해 감사보고서, 영업보고 및 2017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에 대한 의결도 진행했다.

보통 주 1주당 현금배당을 지난해 350원에서 14.3% 증가한 400원으로 상향 지급하기로 결정했으며, 영업이익 8263억원·당기순이익 5471억원 달성 재무제표도 승인됐다.

기타비상무이사로 하현회 LG 대표이사 부회장이, 사외이사로 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와 정하봉 홍익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교수가 재선임됐다. 선우 교수와 정 교수는 감사위원을 겸임한다.

권 부회장은 "올해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홈미디어와 IoT에서 확실한 일등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5G(5세대 이동통신)망의 효율적인 구축 및 운영 역량 확보를 위해 착실히 준비하고, 새롭고 혁신적인 5G 서비스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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