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산 알루미늄 포일에 최대 187% 관세폭탄

머니투데이 김신회 기자 | 2018.03.16 07:07

ITC "美산업에 심각한 피해" 최종 판정…최대 187% 반덤핑·상계 관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중국산 알루미늄 포일이 자국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줬다고 판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알루미늄 포일에 최대 187%가 넘는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할 수 있게 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알루미늄협회(AA)에 따르면 ITC는 이날 만장일치로 중국의 알루미늄 포일 불공정 무역으로 자국 산업이 심각한 피해를 봤다고 판정했다.


이번 판정은 미국 알루미늄업계가 중국산 알루미늄 포일에 대한 반덤핑·상계관세 부과를 위한 조사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최근 알루미늄 포일에 대한 중국의 불공정 보조금을 조사했다. ITC의 최종 판정으로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알루미늄 포일에 48.64~106.09%의 반덤핑 관세와 17.14~80.97%의 상계관세를 물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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