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軍공항 이전 후보지, 예비 후보지 2곳 모두 선정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18.03.14 16:39

[the300]국방부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2곳 모두 기준 충족", 주민투표 등 거쳐 최종 1곳 전정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1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제2회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 뉴스1



경북 '군위군 우보면 일대'와 '의성군 비안면 및 군위군 소보면 일대' 등 2곳이 대구 군 공항 '이전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들 2곳은 앞서 '예비 후보지'로 선정됐던 곳으로 지원계획 심의 · 주민투표 등의 절차를 거쳐 1곳이 이전부지로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14일 송영무 국방장관 주재로 열린 '제2회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이들 2곳을 이전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두 곳 모두 '제도적 타당성'과 '사회적 합의성'을 충족해 이전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대구시·경북도·군위군·의성군 등 4개 지자체 단체장은 이전 후보지 단일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으나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고 국방부에서 선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국방부는 지난달 16일 제1회 선정위 회의를 열어 이날 이전 후보지로 결정된 2곳을 예비 이전 후보지로 선정했다.


국방부는 "공정하고 투명한 과정을 거쳐 이전부지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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