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는 다문화여성 등 마을주민 30여명이 참여해 전문가로부터 전통방식의 고추장 담그는 방법을 배울 예정이다.
장 담그기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행사를 찾은 주민에게는 전통고추장의 비법이 담긴 레시피가 제공된다. 또 구매를 희망하는 주민을 위해 한정수량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시흥4동 마을요리교실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동특성화사업 가운데 하나다. 공동구매를 통해 질 좋은 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요리를 배우면서 이웃도 만들 수 있어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설명이다.
김미희 금천구 시흥4동장은 "이날 직접 만든 고추장은 옹기에 담아 100일 동안 숙성 후 홀몸어르신 등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메주 띄우기' 등 전통 요리프로그램을 진행해 성인들에게는 옛 고향의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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